SKYROCKET
* 개인 해석 강함* 캐붕파티* 데몬-데슬 섞여있지만 같은사람입니다... 1. 메르데슬 메르세데스는 데몬 사귀기 시작한 초반부터 스킨십훈련을 시켰음. 메르가 팔 벌리면 데몬이 콩콩 달려와 품에 폭 안기고 자기 볼 톡톡 가리키면 쪽 하고 뽀뽀하도록. 데몬은 처음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는데 메르가 네가 살던 곳에선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선 이게 자연스러운거라고 사기 쳐서 홀랑 속아넘어가고 나중에는 남들 앞에서도 막 쪽쪽거렸으면 좋겠다. 연합일원들은 보면서 ㅎ저 커플버러지;; 하는데 메르가 왕이라 차마 뭐라 하진못하고 그런데 데몬이 진짜로 그게 '당연한'건 줄 알고 아무한테나 뽀뽀하고 다녔으면 좋겠다. 사건의 발단은 어느날 레지스탕스에서 제논이 임무 떠나려는데 데몬이 제논씨, 잠시만요. 하고 다가와 볼에..
같은 군단장의 손에 가족을 잃은 데몬은 범인을 시체의 형태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무참하게 살해했다. 엄격히 금지된 군단장간의 전투에, 심지어 목숨을 빼앗기까지 한 그에게 제재가 가해지는 것이 당연했으나 검은 마법사는 침묵으로 사건을 덮었다. 가족을 잃은 분노를 용인해 주어서인가 그간의 공로를 감안한 특혜인가 의견이 분분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피로 물든 현장에 있던 일부 군단장만이 알 수 있었고, 그들은 그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사람들이 아니었다. 욕실과 연결된 집무실 바닥이 흥건해지도록 물이 그치지 않았다. 넘친 물이 데몬의 입과 코를 막을 때쯤에 그는 이미 정신을 잃은 채였다. 평소와 같이 단정한 정장 차림을 한 데몬의 한 쪽 손목은 깊게 베어져 욕조를 넘는 물을 붉게 물들였고, 바닥을 향해 힘없이 ..